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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30 학벌사회 by DF똥파리
  2. 2007/11/25 11.25 후기 비유럽적 유럽 (초고) by DF똥파리
  3. 2007/11/18 악의축 by DF똥파리
  4. 2007/03/12 갈등 by DF똥파리
  5. 2007/03/12 운동하는(movement)이들에 대한 생각 &.. by DF똥파리
  6. 2007/03/06 창조를 종용하는 자본주의 by DF똥파리 (1)

학벌사회

ideologie 2008/08/30 22:48
  학벌문제는 이번 세미나를 하면서, 아직 해야할 시기가 아니거나, 아님 문제의 핵심을 잘 못 집은 문제라고 생각되었다. 전자의 이유는 내가 아직은 학생의 신분이기에 사회의 쓰디쓴 맛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경우를 논외로 할 경우, 난 학벌문제는 한국사회의 문제를 나타내주는 증상일 뿐이지, 이것을 없앤다고
얻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지은이는 학벌문제가 단순히 학력의 문제를 넘어서 지배세력화하고 있다는 것에서 문제제기를 시작한다. 지은이의 논리적 귀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논리이지만, 이것이 학벌에서 야기되는 병폐원인이라고 보기에는 근거가 너무 약하다. 학벌을 가진 집단이 지배세력화하는  요소를 학력과 경제적 우월성을 기초해서, 이것을 타당하게 하는 이데올로기 즉, 게임의 룰을 유리하게 갖고 있다고 하는 데, 이는 보편적이고 당위적인 현상을 뭔가 우리사회만의 문제로 꼬집는 것은 비약이다. 어느 사회나 어느 운동경기이나 경기가 있다면 게임의 룰이 있는 것은 당연하고, 이를 유리하게 이용하는 자가 우월적인 지위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하다.

 두번째로 우리사회는 왜 특이하게 즉, 다른 국가나 사회와 다르게 학벌의 문제가 심각한가라는 문제도 지은이는 유교적공동체라는 것을 원인의 하나로 집고 있다. 근대화를 거치면서 우리는 대가족이나 집성촌같이 큰 울타리의 가족이 해체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국가로 확장적용되면서 국가내에서 파벌이나 끼리끼리라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한다. 그런데 유교적 공동체라고 했다면, 적어도 중국이나 일본의 사례를 더 지적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사회가 주제대상이면서 비교대상도 없이 주장을 편다는 것은 아니올시다였다.

 결국, 이 책은 학벌이라는 증상에 대한 상세한 소견서는 될 수도 있지만, 그 원인의 밝히거나, 문제를 설명해주는데는 상당한 한계가 있다고 한다. 뒤에 대안이 소개되긴 하지만, 나의 학벌에 대한 문제의식부터 차이가 나니, 수긍할 만한 것도 당연히 없었다.

 세미나중에 나왔던 이야기중 몇 가지는 좀 더 조사해보고 싶다.
  가령 서울대는 어떻게 컸는가?
        학벌에서 문제가 되는 사회조직에서의 자기집식구 챙기기문제가 세대간의 문화차이일 수도 있다는것은 충분히 가능성있다고 보여졌다.
Posted by DF똥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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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 Hobson

 서구 문명은 동양에서 시작되었다

 18세기이후 유럽의 발흥이라는 기존의 유럽중심주의 학파를 하나하나 논박한다.

 18세기 이전의 문명의 패러다임을 쥐고 있던 아프리카, 아시아의 사상, 기술을 보여줌으로써 현대사회의 기초가 된 과학이 결코 서양 스스로가 이뤄낸것이 아니라는 데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오늘날 암묵적으로 서구세력의 적이 되어버린 이슬람도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이에서 아프카-아시아 연결을 통해 세계 경제력의 중심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슬람은 이에 필요한 확장력과 응집력을 지니고 있었기에 서유럽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을 등자, 쟁기, 말 몸 이끌게(?) 같은 발명품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중국 역시 기존 사학의 쇄국정책을 통한 경제고립주의가 단순히 정치적 정체성에 의한 선택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당시 실제로 조공무역이란 명목하에 세계 물류와 당시의 은, 금과 같은 자제화폐의 흡수를 통해 세계금융의 근대적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지은이의 설명이다.  독보적인 주철생산량 등 기술적인 진보를 보여줌으로써 당시 역사의 중심은 동양이었다라는 진실을 밝힌다.

글을 읽어가면서 난 이런 역사적 사실을 깨고 어떻게 서구라고 일컫는 세력이 패러다임을 장악할 수 있었나 하는 질문에 지은이는 동양의 사상, 기술을 접할 수 있었던 행운과 유럽인의 고압적이고 민족적인 정체성이라고 답하지만, 공감이 될 만큼 명쾌한 해답은 아닌 듯 하다...

 ....조각조각 나열된 흥미로운 사실들에(상식으로서 훌륭한 그러나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가만히 두지 않는다는) 빠져서  큰 줄기를 제대로 읽지 못한것 같다. 다시 한번 정독해봐야 겠다.
Posted by DF똥파리

악의축

ideologie 2007/11/18 23:13

 선거는 축제, 꽃이라는 미사여구를 붙이지 않더라도, 정치행위로서 중요한 것들중에 하나이다. 정책결정이라는 권력을 누군가에게 이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개개인에게 가장 밀접한 부분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요즘 대선을 놓고(비단 이번 대선뿐은 아니지만) 보자면,  개인은 자신의 철학보다는 환경에 너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엉터리 여론조사라고 할 수 있다. 여론조사의 목적은 사안이 있을 때마다 민의를 알아보는 가장 간편하고 빠른 방법이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정당민주주의 뿌리가 약한 정치환경에서는 또 하나의 Propaganda일 뿐이다. 여기에 부동층의 사표방지 심리는 여론조사에게 자신의 권력을 기꺼이 넘겨준다.  표본오차 플마5%라며, 수치로서 신뢰도를 보이려고 하지만, 얼마나 그런지는 모르겠다.(이번 대선 출구조사에 참여해보기로 했다. 통계조사의 허실을 다 알 수 없어도 어찌 돌아가는 지는 알 수 있을듯 하다. 해보고 사회통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언론 또한 악의 축에서 빠지지 않는다고 본다. 언론의 대선보도를 보더라도 지지율변화, 예비후보자들의 정치적카드에 집중되어 있다. 언론이 대중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속성(이것은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은 아니라고 보기때문에 넘기고)을 지각있는 언론인이라면, 정책대결면으로 대립각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시청률이 떨어지는지, 신문이 안 팔리는 지..... 이렇게 글쓰고 있는 나도 너무 식상한 이야기여서 빼고 싶지만, 글 전개상 그냥 넣는다.

 가장 중요한 악의 축은 유권자의 정치인지수준이다.  
첫째로는 유권자들의 followship부재다. 단순한 빠부대가 아니라 정치인이 실정했을 때, 이를 같이하고 책임질수 있는 능력이다.(말이 이상하네;;고치자) 탄핵반대시위는 이와 완전히 다르다. 탄핵반대시위는 보수세력에 대한 젊은 층의 정치투쟁이었다. 이는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지지라고 볼 수 없다. 암튼 위에서 말했던 정당체제의 약화도 여기서 기인한다고 본다.
그리고 유권자의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토론환경도 이를 도와준다. 나는 이번 정권이 상향식 민의전달이 가장 잘 발현된 정통성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런데 그 많던 노빠들은 어디갔는가? 지금 이 시점에서 그 누구도 자신이 노무현 지지자였다고 말하지 않는다. 인터넷 댓글에서 활동중인 노까들의 상당수가 과거 노빠가 아니었을까도 생각된다. 대학교1,2학년때 선배들 손에 이끌려 문선하듯이 노란물결을 일으켰던 그들이, 막상 졸업하고 취업하려고 보니 취업환경은 개판이다. 이때 그들은 누구를 보았을까?
 5년전, 대학사회에서 한나라당 지지는 섣불리 표현할 수 없었다. 사장의 지름길이라고 하면 과장일까?
암튼, 대세라는 단어만이 5년후가 지난 지금도 건재하다. 정치꾼들이야 밥줄이 건린 것이니 그렇다치자 (그리고 그들에게 책임지는 정치인이라는 멋진 타이틀을 원하지도 않는다.),  유권자들은 그들의 선택에 책임지지 않고,  방안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이쪽 아니면 저쪽이다. 수동적인 선택이다.
 마지막으로 정치인에 대한 허망된 인식이다. 정치인은 유권자의 사냥개일 뿐이다. 아직까지도 대통령에 대한 인식이 근대에 제황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듯하다. 국가원수라는 헌법상 의미는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이 연상작용이 뭐든지 할 수 있는, 해야만 하는 자리로 왜곡되고 있다. 흔히 언론에서 여론조사를 할때 묻는 설문문항의 한 가지는 "다음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가" 이다. 얼마나 무책임한 질문인가?  대통령에게는 발전 방향이나, 가치관을 묻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런점에서 이번 대선에서 경제에 한정된 정책대결이 날 혼미하게 한다. 낡아빠지고, 고리타분한 가치논쟁은 적어도 정치영역에 있어서는 빠져서는 안 되는 영향소다. 경제제도야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기본 원칙이 있기에 각론에 들어가도 상관없다. 그러나 정치는 이러한 경제마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영역이다. 정치인 하나는 그것의 집약이다. 적어도 대의제하에서는 말이다.

 이번 대선은 나의 두번재 투표행위의 무대가 될 것이다.  참으로 알 수 없기에 정말 더 흥미진진하다.
유권자 모두가 자기 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면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Posted by DF똥파리

갈등

ideologie 2007/03/12 15:49

갈등에 대해서


갈등을 해결한다는 것... 정치학을 공부하려는 나에게 인간과 인간간의 관계를 원활하도록 하는 게 꿈인 나에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다.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물리적이거나 직접적인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교과서에서 12년간의 수련기간동안 그 방법은 차악의 선택으로 배웠다. 대화로서 해결하는 것, 그것이 가장 인간답고 이상적인 또 마땅히 그래야만하는 것으로 배워왔다. 그러나 생각하면 할수록 그것은 정답이 아닌 것 같다. 대화로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그것은 갈등이 아니라, 오해였을 것이다. 대화로서 갈등을 해결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남에게 양보하고 자신에게 일정부분 고통 감수를 강요하는 짓이다. 외교관계에서도 한 저널리스트는 50%의 이익을 목표로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50%가 넘어 자국의 이득이 더 클 경우, 상대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뜻하기 때문에, 실현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여기서 갈등에 대하여 정의를 다시 하자면, 갈등은 인간의 다양성으로부터 발생한다. 신이나 혹은 인간을 만든 태초의 어떤 힘이 인간을 모두 같은 사고방식과 같은 외모와 기타 등등의 획일성을 배제한 체 각 개체마다의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추구함으로써 인간사회에 생동감과 재미를 주었지만, 끊임없는 충돌을 야기하였다. 갈등은 인간대 인간이라는 단순한 사회관계로서 보자면 나와 상대방이 원하는 것, 서로에게 기대하는 바, 하기 싫은 것, 등등 일상사 거의 모든 부분에서 다름에서 시작한다. 이렇게 다름으로 인해 때로는 자신의 것을 위해서 다른 이와 경쟁할 필요도 있고, 다른 이의 범주를 침해하여 포기하도록 강요할 때도 있다. 이때 소위 갈등이라는 것이 발생하는 것이다. 원하는 바를 취하기 위해 서로 만나는 공통의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통의 부분을 원하는 이의 수만큼 늘리거나, 없앰으로서 해결해야 하는 가?

갈등상황에서 우리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가?

그것이 갈등해결과 상관없는 순전히 본능적인 문제인가?


2005.4월 5일 장남과 맏며느리로서 갈등을 보고

Posted by DF똥파리

2006.2.4
대학내의 학생운동 의미없고 싫다. 학생운동의 변질된 형태인 소모임 동아리는 더 싫다. 아직 객관적인 사실을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 특히 새내기들의 그들만의 사고를 형성해버린다. 말로는 "우리"라는 가치를 내세우고 있지만 그들이 말하는 우리라는 개념이 과연 어느정도를 포괄하는가?  그들이 타도하는 소위 수구보수세력 또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의 테두리안에 있고 이땅을 조국으로 삼는 "우리"이다.  좌파학생권들이 눈물겹도록 아끼는 우리라는 가치에 그들이 포함되는가?

 보수세력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스스로 대한민국을 지켜온 원로임을 자임하면서도 국가보안법이 대한민국을 키웠다며 그들만의 생각을 그들의 확성기를 통해 유용하게 "운동" 하고 있다.  ("국가보안법이 대한민국을 키웠다" 월간조선;;-책도 있다 ;;;)우리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업적을 인정받고 싶어한다.

 양쪽 모두 우리, 대한민국을 표방하면서도 그들이 말하는 우리에는 당신이 존재한다.  이런 부질없는 대립의 근본에는 실질적인 우리라는 가치가 소시민 개개인으로부터 정의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 구체적으로 한국의 가치는 무엇인가?
여기에 대한 진지한 성찰없이 우리는 남을 따라잡기에만 여념이 없었다. 그래서 상당부분 남들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선도자는 될 수 없다 ;;

 정치라는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고려다. 좌파는 우리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한미군 완전 철수와 같은 실질적이지만 굉장히 추상적인 실천강령을 외친다. 여기서 추상적이라는 이유는 주한미군 철수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철수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데? 라는 아주 유아적인 질문에 과연 그들은 얼마나 대답할 수 있을까? 그들이 말하는 우리와 민족은 굉장히 배타적이다.
  보수 또한 마찬가지다. 그들이 우려하는 대한민국 붕괴가 과연 타당성있는 것인지 조목조목 말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대한민국을 온전히 유지하면서 변화를 할 수 있는 대안을 할 수 있는가?  현 시대는 급격한 변화를 격고 있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그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다. 발전, 변화를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깨야한다는 것을 모르는가?

운동하는  이들 너무 싫다. 가장 단순한 것에 대한 자기성찰이 없다. 자신도 모르면서 후배들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딴에는 조언을 해준다. 얼마나 위험한 짓거리인가? 운동하는 이들이 할수 있는 것, 자기성찰 없고, 대안없는 운동하는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제발 좀 경거망동하지 말아라!
 

 그럼 당신의 정치적 성향은??

Posted by DF똥파리
자본주의의 핵심은 잉여가치설이다.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데 그 성공이 있다.
가치창출의 기본이 되는 자본이 자본가계급에게 있기 때문에 결국엔
그 빵이 소수 자본가들에게 돌아가고 노동가 계급은 착취의 대상으로 전락한다는 데 있다.
이것이 가장 큰.비난점이라는데 있다.
두 계급모두 인간이라는 사실 또한 대다수 노동자를 열받게 한다.
두번째 논점은 경쟁을 부추겨서 풍요롭던(?) 농촌을 정글로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
인간미(나눔의 가치, 연민)가 상실되는 세상이 싫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본주의를 경쟁의 패러다임이 아니라, 창조의 패러다임으로 인식하고
게임의 룰을 조정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질적 풍요로움(대다수를 기준으로 볼때)을 통해 인간은 안정에 너무나 익숙해져 간다.
종족의 안정적 번식은 생물학적으로 대단한 이점이다. 하지만 인간이 이렇게 될수  있었던
창조, 변화라는 정신까지 안정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무엇이 될까?

 우리사회 정말로 뭘 해먹고 살지가 식상한 고민거리이다.
인문계는 마땅히 할 것이 없어서 빌빌 되고,  이공계는 돈벌이 안 되서 투덜거리며 나 앉는다.
공무원이 유일한 업으로 인식되고 의사가 그들의 가치가 되는 현실을 보면서
참 말많고 비난받는 자본주의가 우리에게 욕하는 것 같아 헛소리 해본다.
Posted by DF똥파리